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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방송 화면 캡쳐) |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감독 출신 김태형 SBS스포츠 해설위원이 색다른 이목을 집중시킨다.
최근 롯데자이언츠 감독 래리셔튼이 전격 경질된 가운데, 김태형 해설위원이 강력한 감독 후보로 거론되며 찬반양론이 확산 중이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팬들에게 실망 안긴 김태형 욕설 방송"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김태형 해설위원은 지난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 기아타이거즈의 경기에서 기아가 3-4로 끌려가던 9회 말 나성범의 동점 적시타로 경기가 10회 연장으로 들어서자 욕설을 내뱉었다.
당시 정우영 캐스터가 "10회가 됐다. 오랜만에 연장요정님(김태형 해설위원 별명)의 힘이 발휘됐다"고 하자 김태형 해설위원이 "아 X신. 초구부터"라고 욕설을 했고, 이에 정우영 캐스터가 놀라며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리겠다"고 수습하는 장면이 그대로 방송되며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 장면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자 욕설의 피해자인 한화이글스 박상원은 김태형 해설위원에 대해 "당사자인 내가 괜찮다. 나를 아끼시니까 하실 수 있는 말"이라고 밝혀 비난 여론을 잠재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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