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최광대 기자] 남양주시의회(조성대 의장)는 오는 11월 열리는 제316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내실 있는 감사계획 수립을 위해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점검에는 자치행정위원회, 복지환경위원회, 도시교통위원회 등 3개 상임위원회가 각각 나서 각 분야별 주요 시설과 사업 현황을 꼼꼼히 살폈다.
자치행정위원회, 문화·체육·공공시설 점검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한근수)는 펀그라운드 오남, 남양주몽골문화촌, 화도푸른물센터, 호평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예정지, 평내체육문화센터, 남양주 궁집, 남양주문화원 등 13곳을 방문했다. 위원들은 사업 추진상황을 청취하고 현장을 둘러보며 이용률 제고와 주민 의견 반영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공사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도 주문했다.
한근수 위원장은 “현장에서 확인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행정사무감사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복지환경위원회, 복지·보건분야 집중 점검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이경숙)는 남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가족센터, 어린이비전센터, 북부장애인복지관 보호작업장, 외국인복지센터 등 10곳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사업 담당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확인했으며, 특히 △어린이비전센터 요금감면 필요 △일자리센터 기능 통합 △남양주형 자활사업 추진 △시각장애인센터 무료급식 지원 연계 △여성창업플랫폼 꿈마루 접근성 개선 등을 제안했다.
이경숙 위원장은 “현장 의견을 토대로 행정사무감사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도시교통위원회, 교통·도시개발 사업 현장 확인
도시교통위원회(위원장 박경원)는 진건읍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구역, 별내면 인도 정비사업, 능내마을다리 공사 현장, 진접4호선 차량기지, 왕숙 공공주택지구, 화도 하수처리시설, 다산역 출구 공사구간 등 10곳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보행환경 개선, 집중호우에도 견딜 수 있는 차량기지 시공, 침체 상권 활성화, 보도 침하부 신속 복구 등을 제안했다.
박경원 위원장은 “지역 건설업체가 왕숙 신도시 조성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달라”며 “행정사무감사가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시의회는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확인한 자료와 의견들을 정리해 다가오는 행정사무감사에 반영, 사업 추진 과정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책을 모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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