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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성균관 의례정립위원회 제공) |
추석을 맞아 차례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8일부터 긴 추석 연휴가 시작되며 차례상 차림에 대한 궁금증이 확산되는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추석 차례상 간소화 찬반양론"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색다른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와 관련해 성균관 의례정립위원회가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발표한 ‘차례상 표준화 방안’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의례정립위원회의 신규 방안은 기존의 전통적 차림과 달리 간소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기름에 지지거나 튀기는 전 음식은 차례상에 꼭 올리지 않아도 된다.
해당 표준안에는 추석 차례상에 송편, 나물, 구이, 김치, 과일, 술 등이 기본으로 9가지 정도의 음식만 올려도 되는 것으로 표기되어 있다. 이에 대해 의례정립위원회 관계자는 “추석 차례상에 전을 올리지 않아도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 간에 합의해서 음식을 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관련 기사에 다양한 댓글을 쏟아내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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