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8.2% vs 민주당 37.8%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2-31 21: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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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오차범위 내 첫 지지율 반등세 눈길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계엄사태 이후 정당지지율에서 열세를 보이던 국민의힘이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공개됐다.


한양경제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28, 29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38.2%, 민주당은 37.8%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조국혁신당 3.2%, 개혁신당 3.0%, 기타정당 2.9% 순이었다. (지지정당 없음 13.8%, 잘 모름 1.1%) 지역별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충청권과 호남권에서 각각 최고 지지율을 기록한 가운데 서울 (민주39.8%: 국힘32.4%), 인천/경기 (민주 39.9%: 국힘 35.8%), 대전/세종/충청 (국힘 52.0%: 민주 27.5%), 광주/전남/전북 (민주49.8%:국힘 28.8%), 대구/경북(국힘 42.6%: 민주 37.9%),부산/울산/경남(국힘 42.9%:민주 31.3%), 강원/제주(국힘 41.7%: 민주33.7%)로 나타났다.

 

대선 후보 적합 인물 조사에서는 여권후보로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13.9%) ▲홍준표 대구시장 10.8% ▲오세훈 서울시장 8.6% ▲원희룡 전 건설교통부 장관 7.7%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7.7%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1.0% 순이었고, 야권 후보 중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38.6% ▲우원식 국회의장 7.2% ▲이낙연 전 총리 5.7% ▲김동연 경기도지사 5.2% ▲김부겸 전 총리 5.0% ▲김경수 전 경남지사 1.9% 지지율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재 거론되는 후보군을 지지하지 않는 응답이 여권에서는 50.3%, 야권은 36.5%로 나타나 이목을 모았다.


실제 여권의 대선 적합 인물 조사 결과 ▲ 없다 33.8%▲ 그외 인물 11.9% ▲ 잘 모르겠다 4.6%로 집계됐고 야권에서는 ▲없다 22.1%▲그 외 인물 8.6% ▲잘 모르겠다 5.8%로 나타났다.


무선 RDD 방식의 ARS 여론조사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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