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김근태 선생의 14주기 추모행사가 마석 모란공원에서 열렸다.[사진=최광대 기자]
[남양주=최광대 기자] 민주주의와 인권의 양심으로 기억되는 故 김근태 선생의 14주기 추모행사가 29일 오후 1시,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유은혜 김근태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김부겸 전 국무총리, 손학규 전 대표,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김한정 국회의원, 안승남 전 구리시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을 기렸다.
이날 모란공원은 겨울임에도 마치 따스한 봄날 같은 날씨 속에 평소보다 온기 어린 공기가 감돌았다. 참석자들은 헌화와 묵념 속에 고인의 묘역 앞에 서서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그의 삶과 뜻을 다시 한 번 되새겼다.

▶우상호 정무수석 [사진=최광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추모사는 우상호 정무수석이 대독했다. 대통령은 추모사에서 “국가 폭력이 일상이던 시대에도 김근태 선생은 결코 침묵하지 않았다”며 “안온한 타협 대신 고단하고 고통스러운 진실의 길을 걸었다. 그의 용기와 신념은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이유”라고 추모의 뜻을 전했다.

▶유은혜 김근태재단 이사장 [사진=최광대 기자]
유은혜 김근태재단 이사장 역시 “김근태 선생은 두려움보다 양심을 선택한 분이었다”며 “그분이 꿈꾼 ‘사람 사는 세상’의 가치가 여전히 우리 사회 곳곳에서 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근태 선생은 군사독재 시절 고문을 당하면서도 민주화운동의 선봉에 서 있었으며, 이후 정치 활동을 통해 약자와 통합의 정치를 실현하려 노력했다. 이날 모란공원을 찾은 시민들과 후배 정치인들은 “김근태의 신념과 대화의 정치, 인간의 존엄을 지켜온 뜻을 계속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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