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가공제품 개발...농가 소득 창출 앞장
▲ 북평면 와룡리 소재 하우스에서 재배되고 있는 열대과일 해남산 바나나 / 사진=해남군 제공 |
[해남=정찬남 기자] 해남산 바나나가 발효음료 시장을 넘보고 있다.
수입산 바나나를 비롯해 국내산 재배 바나나 모두 현재 원과 위주 시장에 출하되고 있는 가운데 해남산 바나나는 ‘프로바이오틱스’가 함유된 발효 바나나음료로 개발돼 재배농가에 기술 이전됐다.
‘바나나 발효음료 및 그 제조방법’은 특허 출원 됐으며, 융·복합 산업으로 확대, 육성 예정인 아열대 작목의 가공식품 확대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선정된 기술보급 블랜딩 협력모델 시범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생산·체험 등 융·복합 소득으로 창출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바나나 가공 레시피는 바나나 착즙액, 탈지분유, 과즙 등을 혼합한 간편 포장 음료로, 유아식, 건강음료 등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해남군 관내 친환경 바나나 재배농가들은 년 간 85톤을 생산해 학교급식, 군납 등으로 약 5억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체험농장 육성, 새로운 가공제품 개발 등 지속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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