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합동점검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5-30 23: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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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점검 현장. (사진=성동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역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등 식품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외식문화 발달, 단체급식 활성화 등 식생활 변화로 인해 식중독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어린이들의 안전한 급식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구는 지난 5월7일부터 27일까지 지역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총 61곳 중 상반기 점검 대상인 37곳에 대한 점검을 모두 마쳤다.

점검은 구청 보건위생과 소속 공무원 4명,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4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4개 조로 나눠 진행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 여부 ▲ 식재료 소비기한 경과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여부 ▲ 급식 시설과 기구의 세척·소독 관리 등으로 집단급식소 내 제공 빈도가 높은 조리식품을 수거 후 검사한 결과, 위생관리 상태가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효율적인 식중독 예방을 위한 관리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 식중독 발생 시 신속 대응체계 운영 및 취약시설 집중 관리 ▲ 집단급식소 위생용품 지원 ▲ 신학기 학교‧유치원‧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점검(상‧하반기) ▲ 하절기 학교‧유치원‧어린이집 외 집단급식소 점검 ▲ 진단 컨설팅 등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기온상승으로 인해 식중독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6~8월에는 ‘찾아가는 식중독 예방 인형극’을 진행하여 어린이들의 안전한 식습관과 위생 관념 조기 형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식중독 위험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예방과 점검을 철저히 하고 있다“라며, ”어린이를 비롯한 주민 모두의 일상에 더욱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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