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해 프로그램에는 젊은 명창들이 유파별로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데, 두드러지는 점은 예년에 비해 ‘동편제’ 완창이 훨씬 많아졌다는 점이다.
판소리가 극장형 소리로 다듬어지면서 투박하고 거친 느낌이 드는 동편제 소리에 비해 곱고 여성적인 소리가 인기를 끌었던 점을 생각해 보면, 최근 부쩍 많이 발표되고 있는 동편제 소리의 약진이 더욱 주목되는 것이 사실이다.
현재 남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난초 명창(44·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은 남원 동편제의 적자(嫡子)라 할 수 있을 만큼 정통적인 동편제 소리를 구사하는 명창으로 알려져 있다.
동편제의 5대손(송홍록-송광록-송우룡-송만갑-김정문-강도근)이자 큰스승인 강도근 명창(96년 작고)에게서 10년 넘게 판소리 다섯 마당을 모두 배웠고, 선생 작고 후에는 성우향 명창에게서 ‘춘향가’를, 안숙선 명창에게서 ‘심청가’를 배웠다.
이난초의 소리는 남성적이고 우람하며 전혀 기교를 허락하지 않는 대마디 대장단의 소리로, 동편제의 매력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6월 28월(토) 오후 3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전석 2만원. ☎02-2274-35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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