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력사는 그 자체를 묻는 자에게 의미를 주고, 생(生)이란 그 자체를 괴로워할 줄 아는 자에게 진실 그것으로 와 닿는 법이다. 이것을 감지하지 못하는 민족은 결코 자기의 주인 노릇을 할 수가 없다.”
저자 강희남은 고대사에 대한 애정이 지극하다. 중국 동북3성(요녕성, 흑룡강성, 길림성)을 찾아나선 것도 우리 뿌리를 올곧게 조명하기 위함이었다.
‘삼국사기’에서 김부식이 단군을 사대주의 관학의 입장에서 신화나 불가신(不可信)의 위작 정도로 취급하는 것에 대해 ‘편파적’이라는 것이 그의 생각.
또한 저자는 뿌리를 바로 찾고 역사를 바로 해석하는 것이 국가를 바로 세우는 일이라고 말한다. ‘중국 동북3성을 가다’는 코스모폴리탄(세계주의자·무국적자) 강희남과 독일에 망명해 서유럽벌판에서 ‘아리랑’을 부르면 고국을 그리워하는 양원차가 지은 책이다.
모시는 사람들 刊. 286쪽.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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