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국 12편 ‘한자리’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9-04 19: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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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극 ‘파랑새어린이축제’ 대학로 최초의 민간 소극장이자 어린이극의 메카인 샘터파랑새극장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오는 16~28일 샘터파랑새극장. 문예진흥원예술극장 소극장 등 대학로 5개 주요 소극장에서 ‘제1회 파랑새어린이축제(예술감독 박계배)’를 개최한다.

‘날아라! 파랑새야!!’라는 부제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는 스페인의 ‘테아트랄리아축제’, 캐나다의 ‘밴쿠버 국제어린이축제’등 국제 어린이공연예술축제에서 호평받은 아르헨티나 등 해외 6개국의 6개 작품과 6개의 국내작이 참여했다.

해외참가작인 아르헨티나 오마르 알 바레즈 극단의 ‘놋쇠병정’은 안데르센의 동화를 재해석한 작품. 테이블 인형과 다양한 테크닉을 사용해 환상적인 이미지를 쏟아낸다.

스웨덴의 블레킨제 크로노베르그 극단의 ‘미칠것 같애’는 1996년부터 2000년까지 아시테지(ASSITEJ,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세계본부 이사를 역임한 유디트 베네댁 연출의 아동극. 신발 한짝을 잃어버린 아동의, 어른은 이해하기 어려운 조급함을 인생의 다음 단계에 대한 기다림으로 빗댄 부조리극 풍의 철학적 연극이다.

스페인의 엘레타블로 극단의 ‘동물들’(사진)은 만3세이상 유아를 대상으로 한 작품이다. 문화관광부, 서울시, ㈔아시테지 등이 후원했다. 자세한 일정은 02-764-8969나 www.bluebird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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