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사람 화폭’한자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9-16 19: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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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 사람들’ 미술展 서울 평창동은 북한산 줄기인 보현봉과 북악스카이웨이가 지나는 북악산 자락으로 둘러싸인 풍치 좋은 곳.

보현산신각, 천제단터 등 문화유적들이 곳곳에 있고 10여개의 화랑과 미술관이 자리하고 있으며 미술인, 문인, 음악인을 비롯, 400명 이상의 예술인들이 보금자리를 틀고있다.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는 오는 10월12일까지 평창동 일대에 거주하는 미술인 60명이 참여하는 이색 전시가 열린다.

가나아트갤러리 개관 20주년을 기념하는 ‘평창동 사람들’전은 회화, 조각, 사진 등 다양한 미술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보여준다.

강대운, 강애란, 김승연, 김창렬, 김흥수, 노정란, 도윤희, 박인경, 배병우, 송수남, 신명범, 윤명로, 이경성, 이종상, 임옥상, 한만영, 홍승남 등의 작품 120여점과 가나아트갤러리 소장 작품 50여점이 출품됐다.

가나아트갤러리는 지난 20년간 열렸던 200여회의 전시회 가운데 주요 전시에 출품됐던 작품들을 모아 20년 전시 역사를 보여주는 ‘가나와 함께 한 20년’전도 동시에 개최한다.

또한 평창동 지역에 분포돼있는 문화유적과 명소를 보여주는 지도 및 사진전도 마련돼 일반인들이 미처 몰랐던 평창동의 면면을 소개한다.

전시기간 매주 토요일 오후 1시~6시에는 가나아트센터 야외공연장에서 기증품을 판매하여 얻은 수익으로 불우이웃을 돕는 ‘움직이는 가게’가 열린다. 19일과 20일 오후 7시에는 김영동과 장사익의 공연이 각각 준비된다.

02-3217-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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