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우인(대표 김태웅)은 오는 11월2일까지 정동극장에서 연극 ‘이’를 공연한다. 정동극장 연희극 시리즈 1탄.
폭군 연산의 광대 공길이 잃었던 풍자 정신을 되찾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 2000년 한국연극협회 연극상, 동아연극상 작품상, 한국평론가협회 베스트3으로 선정됐다. 권력을 탐해 광대의 길을 벗어난 공길이 광대 정신을 주장했던 친구 장상의 죽음으로 연산군 앞에서 연희를 벌이다 자결하는 과정을 담았다.
말장난, 성대모사, 흉내내기, 재담, 음담패설 등 언어 유희를 이용해 시정을 풍자하고 정치적 비리를 고발했던 조선시대의 언어 유희 ‘소학지희 (笑謔之戱)’를 통해 지난 2000년과 2001년 공연보다 인물간의 갈등의 골을 깊게 파 긴장을 높이고, 놀이 부분을 강화해 이완의 폭을 늘였다. 우인들의 놀이성을 강화해 애크러배틱 수준의 광대 놀음을 선보이는 것도 특징.
영화 ‘살인의 추억’으로 익숙한 배우 김뢰하를 비롯 오만석 이승훈 진경 등이 출연한다.
공연시간 화~일요일 오후 7시30분. 2만~3만원. 02-75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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