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에 랩까지 하는 동물 캥거루가 등장하고 황당하지만 유쾌한 에피소드에 모두 잘 살더라는 식의 해피엔딩까지 보장돼 팝콘에 음료수 들고 부담없이 즐길 만한 영화로 손색이 없다.
걸작 코미디 ‘죠의 아파트’로 얼굴이 익숙한 제리 오코넬과 ‘빅 마마 하우스’ 등에 출연한 앤서니 앤더슨이 캥거루와 함께 한바탕 소동을 벌이는 두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디어헌터’, ‘캐치 미 이프 유 캔’의 크리스토퍼 월큰이 조연으로 출연한다. 감독은 ‘코요테 어글리’의 데이비드 맥널리.
미용실을 운영하는 평범한 ‘녀석’ 찰리(제리 오코넬)가 단짝 친구 루이스(앤서니 앤더슨)와 처음 만난 것은 이제 갓 10대를 넘어선 20년 전 어느 해변가에서.
물에 빠진 찰리를 폐품이나 주우러 돌아다니던 코흘리개 루이스가 우연히 발견하고 구해주게 된 것. 이때부터 마음씨는 한없이 좋지만 한심하기도 그지없는 두 청년은 싫든 좋든 붙어 다니며 단짝으로 지낸다.
두 사람 사이에 본격적 소동이 시작된 것은 루이스가 옛날의 은혜를 들먹이며 찰리에게 도움을 청한 어느 평범한 날이었다. 찰리는 어쩔 수 없이 훔친 TV를 운반하는 푸치를 돕게 되고, 엉겁결에 자신의 의붓아버지며 갱단의 두목인 살 마지오(크리스토퍼 월큰)의 장물 창고에 경찰을 인도하는 실수를 범한다. 화가 난 살은 둘에게 호주의 오지에 있는 동업자에게 5만 달러의 돈을 전달하라며 만회의 기회를 준다.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식사도 즐기며 여전히 명랑하게 호주로 향하는 두 사람. 순조롭게 목적지로 다가가지만 사막 한가운데서 캥거루 한 마리를 차로 치게 되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
죽은 줄 알았던 캥거루에게 재킷을 입히고 사진을 찍던 중 갑자기 벌떡 일어난 녀석이 달아나 버린 것. 마냥 낄낄대던 둘은 재킷 속에 5만 달러가 든 돈봉투를 넣어논 사실을 알면서 표정이 굳어진다. 이때부터 호주 사막을 배경으로 한 찰리와 루이스의 모험이 시작되는데….
상영시간 94분. 전체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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