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눈높이 맞춘 세계명작 모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0-07 17:12:4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그림동화 1, 2, 3학년용 효리원 刊. 그림 형제 지음 아이들을 키우는 집이라면 세계 명작 전집을 갖고 있지 않은 집이 없다. 부모님들이 생각하기에 세계명작 시리즈는 아이들이 꼭 읽어야 하는 필수도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존의 어린이 세계명작들은 직역에 가까운 번역이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세계명작을 요약한 것들이 대다수였기에 아이들은 세계명작을 읽는 것을 상당히 어려워했다.

이러한 가운데 효리원에서는 국내 최고 아동문학가 50인을 초빙, 자신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작품을 선정토록 했다.

이렇게 한 후 선정된 작품들을 국내 최고의 아동문학가 선생님들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그림동화 1, 2, 3학년용’ 시리즈를 엮어 냈다.

우선 ‘그림동화 1학년’은 그림 형제의 이야기 중 초등학교를 막 입학한 아이들에게 적절한 이야기들로 엮었다. 특히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꾸몄다. 또 ‘척척박사’ ‘마법사와 아이’같은 1학년 아이들이 신나게 읽을 수 있는 재치있고 환상적인 이야기들과 앙증맞고 흥미진진한 그림들로 가득하다.

‘그림동화 2학년’은 그림 형제의 이야기 중에서 잘 알려진 ‘개구리 왕자’를 비롯해 조금은 생소한 ‘줄탄과 늑대’와 같은 작품들이 두루 실려 있다. 그림 형제의 10가지 이야기 속에는 마법과 모험 그리고 사람의 재치와 지혜에 얽혀진 흥미진진한 장면들로 가득하다.

‘그림동화 3학년’은 그림 형제의 이야기 중에서 잘 알려진 ‘요린데와 요링겔’을 비롯해 조금은 생소한 ‘학마의 머리카락’과 같은 작품들이 두루 실려 있다.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그림 형제의 10가지 이야기 속에는 마법과 모험 그리고 사람의 재치와 지혜에 얽힌 흥미진진한 장면들로 가득하다.

이와 함께 1·2·3학년용 모두 아이들을 지도하는 부모님과 선생님을 위한 코너도 마련돼 있으며, 이 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을 때 필요한 감상포인트도 구체적으로 실려있다.

특히 폭넓은 사고능력과 언어능력 그리고 논리, 논술력을 키우기 위해 각 학년별로 논리, 논술 코너가 마련돼 있다.

아이들을 가장 잘 아는 아동문학가들이 심혈을 기울인 ‘논리논술 세계명작’을 통해서 아이들은 자신들이 지금까지 어렵게만 느껴졌던 세계 명작을 친근하게 접하고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로 빠져들 것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