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수놓을 주옥같은 노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0-14 18:02:3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테너 윤승호 독창회… 19일 금호아트홀 테너 윤승호가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금호아트홀에서 독창회를 연다.

이번 독창회에서는 E.P. 토스티의 ‘더 이상 사랑하지 않으리’, ‘이상’을 비롯해 F. 슈베르트의 ‘그대는 나의 안식’, ‘숭어’ 등의 예술가곡들과, 채동선의 ‘그리워’, 김연준 ‘청산에 살리라’의 한국 가곡을 통해 풍부한 음악성을 선보인다. 또 2부에서는 열정적이고 극적인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중의 ‘오묘한 조화’, ‘별은 빛나건만’을 통해 그의 완벽한 기교와 강한 음색을 만날 수 있다

테너 윤승호는 단국대 음대 재학 중 도독, 베를린 국립음대에서 최고점수로 디플롬을 취득했고, 메르켄부르크 슈베린 시립 오페라 극장의 솔리스트로 계약돼 다수 오페라에 주역으로 출연함으로써 현지 언론으로부터 ‘강한 음색과 노련한 기교와 연기로 무대를 압도했다’는 평을 들은 바 있다.

베를린, 포츠담, 함부르크, 뒤셀도르프, 뤼벡 등지에서 독창회 다수의 오페라 출연 등을 통해 ‘완벽한 기교, 풍부한 음악성으로 장래가 촉망되는 테너‘라는 호평을 받은 그는 귀국 후, 4회의 독창회를 비롯해 예술의 전당 주최 ‘오페라 산책’, 서울시립오페라단 정기공연 ‘호프만의 이야기’, ‘후궁으로부터의 탈출’, 98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 ‘카르멘’, 한·일 월드컵 기념 한일공동음악회 ‘베토벤 심포니 제9번’ 솔리스트를 비롯해 대한민국 아리랑 축제 등에 출연하여 국내무대에서도 확실한 자리 매김을 하고 있다. 문의 02-581-5404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