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그림 가득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0-20 17: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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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동화 긴 생각 이규경 지음/효리원 刊 컴퓨터가 책 읽는 습관을 빼앗아 가고 말았다. 인터넷은 주변 사람들과의 대화를 단절시켜 버렸다.

그리고 휴대폰 단축 다이얼은 가까운 친구나 가족들의 전화번호까지 기억할 수 없게 하고 말았다. 학교에서 하는 공부도, 학원에서의 수업도, 심지어는 가정 내에서 주고받는 대화까지도 일방통행에 가깝다. 이러한 그릇된 환경들은 우리의 어린이들에게 가슴 뜨겁게 느끼고, 깊이 있게 생각하는 능력을 가져가 버렸다.

이에 효리원에서는 ‘짧은 동화, 긴 생각’을 출간했다. 이 책은 제목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동화가 지극히 짧다. 우리의 어린이들을 올곧게 성장시키기 위한 동화이니 만큼 그럴 수밖에 없다는 것이 효리원측 설명이다.

하지만 매 페이지마다 글 옆에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따라서 내용을 이해하기가 쉬울 뿐만 아니라, 동화를 읽으면서 느꼈던 생각을 구체화하거나 형상화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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