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영의 뜻에 따라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고 격려하기위해 지난해 설립된 서울 평창동 김종영미술관은 오는 23일까지 박일순, 오귀원, 이재효, 정재철 등 작가 4인의 작업들을 모아 ‘나무로부터(Out of Wood)’전을 갖는다.
전통적인 재료를 이용해 형태를 찾는 작업이 희귀해지고 있는 오늘날 나무를 대하던 김종영의 태도와 관점이 젊은 작가들의 작품 속에서 어떻게 되살아나고 있는지 살펴보는 자리이다.
박일순의 작업은 자연의 소재인 ‘나무’에 색채를 남기거나 화학안료로 색을 덧 입히는 인위적인 행위를 결합시켜 ‘자연과 인공’의 이분법을 다시 ‘자연’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오귀원은 플라스틱 용기와 같은 산업 생산품을 복제하는 방식으로 나무 오브제를 만들어낸다. 이 오브제들은 마치 산업 생산품과 예술품간에 차이가 없음을 보여주고 있는 듯 하다.
이재효의 작업은 특정한 개념을 넣기보다는 재료의 물성을 이용한 전통적인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무수히 많은 못을 나무에 박아서 휘고, 갈아낸 다음 나무를 태워 못이 돌출되게 하고 동시에 나무를 숯덩어리로 만든다.
정재철은 여행중에 채집한 오브제들을 만난 전시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나무를 깎아 추억속의 오브제를 만들어낸다.문의 02-3217-6484
임병화 기자cult@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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