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산울림(대표 임영웅)은 오는 23일까지 소극장 산울림에서 제104회 정기공연작으로 극단의 대표적인 여성연극 레퍼토리인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를 무대에 올린다.
가정을 가진 이후 극장을 찾지 않는 여성 관객들을 위한 연극으로 기획된 ‘여성 연극 시리즈’의 하나로 각기 다른 삶을 원하는 엄마와 딸의 갈등과 화해를 그렸다.
지난 91년 초연이래 엄마로 출연해 온 연극배우 박정자씨가 이번에도 열연한다.
엄마의 죽음으로 시작한 연극은 과거를 회상하는 딸의 글쓰기로 진행된다.
남편의 죽음, 아들의 독립으로 유일하게 남은 딸의 삶에 간섭하려는 엄마와 자신만의 글을 쓰고 싶은 딸과의 갈등이 극의 무게중심.
나이 오십에 처음으로 해수욕을 발견한 엄마의 기쁨과 죽음의 순간에 엄마를 버려둔 딸의 회한이 교차하며, 결국 서로를 성숙하게 이해하는 것이 삶을 사랑하는 길이라는 주제를 전달한다.
임 대표는 “신작을 강조하는 한국 풍토와 달리 외국의 경우 레퍼토리 공연이 80%, 신작공연이 20%를 차지하는 것이 보통”이라며 산울림의 대표적 레퍼토리인 이번 공연을 통해 “딸에서 출발해 엄마의 삶을 살게되는 모든 여성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뮤지컬 ‘명성황후’ 등의 무대를 디자인한 박동우씨가 미술 감독을 맡았다.
딸역에는 극단 작은신화의 길해연씨가 캐스팅 됐다.
공연시간 화·목요일 오후 7시. 수·금·토요일 오후 3시. 7시. 일요일 오후 3시. 3만원.
문의 02-334-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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