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놀이터’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일련의 연작으로서 3부로 구성된다.
첫번째 작품 ‘술래놀이’는 나를 담고 있는 내 몸마져 내 허상과 끊임없이 충돌하여 일상생활속에서 안정된 자아로 살아가기 힘든 모습을 그려낸다. 두번째 작품 ‘시소를 타다’는 가장 친밀하고 가까운 거리에 있는 연인관계가 가장 잔인하고 폭력적인 관계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세번째 작품 ‘정글짐을 혜메다’는 대도시의 군중들 속에서 몸을 부대끼며 살아가는 우리가 사실 얼마나 서로를 멀게 느끼며 소외시키고 있는가를 보여준다.
이 작품들은 억압된 몸의 여러 국면들을 생각하면서 진정 건강한 삶 속에서 살아가는게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공연 무대로 속도감을 기반으로 현대사회가 일상의 영역에서 우리를 어떻게 구속하고 변화시키는가를 표현하는데 색다른 역동성의 창출을 실험하고자 했다. 이번 무대는 기존 무용계에서 시도하지 못했던 주제 의식과 소재, 그리고 독특한 춤 언어를 바탕으로 무대와 관객들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통해 무용계의 춤 영역을 넓히고 새로운 무용관객의 저변을 만들기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또한 무용이라는 한 장르에 얽메이지 않고 타장르와의 교류 실험정신을 위주로 하는 종합 공연팀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비주류 문화를 개척해 가는 팀들간의 통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소극장 무대의 장점을 살려 관객의 반응을 최대한 무대에 반영하여 무대와 객석간의 의사소통이 가능한 적극적인 문화형태로 자리잡도록 한다는 것.
소극장 주도의 신개념 공연문화 정착, 새로운 공연팀의 발판역할을 담당 할 Fresh Dance Project 2004는 신생팀 발굴과 동시에 각팀들의 향후 활동을 위한 메니지먼트 포함한 새로운 공연문화를 갈구하는 관객 모두가 최고의 만족을 향유하는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의 02-766-5210
임병화 기자 cult@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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