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자한 명상전은 고경일씨의 작품중 50여점을 선별해 소재별로 일상과 유머, 현실과 넌센스, 환경과 사람, 풍자와 해학, 풍경과 에피소드등 다섯 테마로 나누어 전시되며 억압된 내면의 자아를 솔직하게 드러 내보자는 의도로 기획됐다.
만화의 본고장 일본과 프랑스에서 네 번의 전시회를 갖는 등 해외에서 더 이름이 알려진 고경일의 이번 서울전은 그간 윤리 법 도덕 등으로 억눌리고 제도 되어진 상상력을 마음껏 펼쳐 세상과 자신을 뒤집어 보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97년 일본 교토 한복판에서 정신대 문제를 주제로 첫 전시회를 열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던 만화가 고경일씨의 여섯번째 개인전이자 서울에서는 처음 열리는 개인전 ‘방자한 명상전’은 서민의 삶이 보이는 혜화동 아현동 골목, 많은 문제를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의 현실, 심각한 환경문제, 일방적인 미국의 침략전쟁 고발, 그리고 틈틈이 그린 풍경 담채나 스케치를 에피소드 형식으로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이경일씨의 다채로운 그림이 말해 주듯 날카로운 풍자부터 서민의 일상에서 찾는 여유로움까지 카툰이라는 한칸의 만화가 보여줄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
국내에서 보다 외국에서 정평이 나있는 고씨는 일본 유학시절 정신대문제에 관심을 갖은 이후 환경 정치 전쟁 등 신랄한 풍자를 통해 비뚫어진 사회를 마음껏 꼬집었다.
이 전시회에서 얻어진 수익금 중 일부는 종군위안부 할머니들의 안식처인 나눔의 집에 기탁 예정이다.
문의 011-9984-2693, www.pyundonamu.com
임병화 기자 cult@siminnews.net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기 김포시, 교육발전특구 성과보고회](/news/data/20251230/p1160278487779617_377_h2.jpg)
![[로컬거버넌스] 인천관광공사, 연말 겨울여행 명소 추천](/news/data/20251228/p1160273383015143_705_h2.jpg)
![[로컬거버넌스] 전남 영암군, '혁신군정' 성과](/news/data/20251225/p1160285318798120_814_h2.jpg)
![[로컬거버넌스]인천관광공사, 연말연시 인천 겨울 명소 추천··· 크리스마스부터 새해까지](/news/data/20251224/p1160266097659898_239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