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알려면 나를 먼저 알아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1-25 16:11:1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작은도둑 강정규 지음 요즘 우리 주변에는 셀수없을 만큼 많은 창작 동화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귀감이 되거나 가슴 찡한 감동을 주는작품들은 상대적으로 빈약한 실정이다. 이에 효리원에서는 우리 나라 아동 문학계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주옥같은 대표 작품을 모아 출간하기 시작했다. ‘대표 작가 대표 동화’ 시리즈가 바로 그것.

‘작은 도둑’은 그동안 우리 말과 우리 글 지키기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다 얼마 전에 작고한 이오덕 선생님의 ‘버찌가 익을 무렵’, 이현주 선생의 ‘웃음총’, 권정생 선생의 ‘빼떼기’의 뒤를 이은 4번째 시리즈다. 이 책은 “자신의 잘못을 아는 것은 쉽지 않다.

스스로 자신을 아는 것은 세상을 아는 커다란 문이다”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또 “이것을 모르면 영원히 자신을 모르고, 세상도 모르게 된다. 그래서 방귀 뀐 놈이 성내고, 도둑이 오히려 매를 들고 설치게 된다. 그래서 급기야는 세상을 어지럽히고 자신을 파멸케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