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가 있는 음악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1-19 18:23:5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강충모교수 31일 예술의 전당서 공연 9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바흐 피아노 전곡 대장정을 통해 주목받았던 피아니스트 강충모(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새해 또하나의 시리즈를 시작한다.

예술의 전당과 손잡고 3회 일정으로 마련한, 이번엔 좀 가벼운 성격의 이야기 콘서트 시리즈다.

피아니스트 김대진, 첼리스트 양성원에 이어 세번째인 예술의전당 이야기 콘서트 시리즈는 연주자와 관객이 대화를 통해 보다 깊은 교감을 나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된 무대.

소규모 리사이틀홀에서 연주와 함께 곡에 대한 감상과 이해, 연주자의 철학, 궁금점 등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대화의 시간이 이어진다.

첫 공연은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홀에서 ‘피아노와 나’라는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쇼팽의 ‘즉흥 환상곡’,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중 ‘물의 요정’, 바흐-부조니 ‘샤콘’, 비틀스 모음곡 등을 들려준다.

이어 다음달 28일에는 스승인 정진우 서울대 명예교수, 아내인 이혜전 숙명여대 교수와 ‘피아노와 사랑’을 주제로, 3월 27일에는 박상민(첼로), 오광호(클라리넷), 김영미(소프라노), 김남윤(바이올린) 등과 ‘피아노와 친구’를 주제로 한 무대를 선보인다.

2만-3만원. 문의 02-580-1300, 1588-7890.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