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종로 일민미술관에서 오는 30일부터 3월 14일까지 갖는 ‘정물예찬’전은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미술가 32명의 정물작품들을 모은 전시이다.
작가들은 20대와 30대가 대부분으로 다양한 소재와 형식이 다루어졌다.
설원기는 꽃을 소재로한 흑백그림을 보여준다. 정보영은 촛불, 쓰러진 컵, 흘러내린 물 세개의 모습을 마치 사진과 같은 생생한 화면으로 보여준다.
김지원은 수채화로 된 작은 정물 48개를 나란히 전시했으며 김지혜는 현란한 원색으로 꽃병, 책상, 우산꽃이, 스탠드 등 일상의 사물들을 나열한다. 박재웅은 파 한뿌리가 시들어가는 과정을 시간별로 그렸다.
팝아트적 요소가 강한 작품들도 소개된다. 노정연은 젊은이들이 드나드는 대중적인 장소로 스타벅스 커피숍을 골랐다.
머그컵과 커피 봉지들이 줄지어선 진열장이 비스듬한 형태로 다가온다. 한슬은 컵, 립스틱, 하이힐로 여성들의 일상적 삶을 표현했다.
김수강은 동전, 사탕, 옷핀, 머리핀 등을 정물의 소재로 삼았다.
사진을 찍어 필름에 색을 입힌 작품들이다.
이지은은 얇은 PVC판을 여러겹으로 쌓아올리고 내부에 빈자리를 만들어 병이나 핸드백 등 정물을 만들어냈다.
황희정의 오브제 ‘무단횡단을 하지 맙시다’는 다리미의 금속판 부분에 천을 씌워 고유의 기능을 하지 못하는 무력한 물체를 상징했다.
본전시 외에 특별전으로 고려대학교 박물관과 동아일보사 소장품 중 1960~1980년대 정물작품 60여점이 전시된다.
이상범, 박수근, 도상봉, 이마동, 손응성, 문학진 등의 정물을 만날 수 있다.
문의 02-2020-2065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기 김포시, 교육발전특구 성과보고회](/news/data/20251230/p1160278487779617_377_h2.jpg)
![[로컬거버넌스] 인천관광공사, 연말 겨울여행 명소 추천](/news/data/20251228/p1160273383015143_705_h2.jpg)
![[로컬거버넌스] 전남 영암군, '혁신군정' 성과](/news/data/20251225/p1160285318798120_814_h2.jpg)
![[로컬거버넌스]인천관광공사, 연말연시 인천 겨울 명소 추천··· 크리스마스부터 새해까지](/news/data/20251224/p1160266097659898_239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