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가 차동하(38)는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서정적인 색감과 균형감을 갖춘 격자 무늬로 표현했다.
서울 신문로 아트포럼 뉴게이트에서 10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차동하 삼다(三多) 전’에는 유채꽃의 노란색, 바위의 검은색, 모래사장의 흰색 등 제주도 특유의 세가지 색을 나타낸 ‘삼다(三多)’ 연작이 소개된다.
작품은 색면을 상하로 구분하거나 중앙과 양옆으로 병치한 격자무늬의 화면분할로 이루어진다.
한지에 아크릴을 묽고 엷게 입히고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 다시 입히기를 여러차례. 색깔과 미묘한 두께의 차이에 의해 색면이 구분된다.
한지를 미리 접어 구긴 다음 그 위에 색을 칠해 더 깊은 느낌의 질감을 주는가 하면 색을 칠한 후 긁어 내 무늬를 만들기도 한다.
유채색의 노란색이라도 겹쳐 칠하는 과정에서 언뜻 붉은 색이나 푸른 색을 넣어 섬세한 느낌을 준다.
미니멀리즘을 연상케하는 정적이고 절제된 화면을 통해 자연에서 받은 감흥을 한겹 걸러낸 관조와 명상의 세계를 엿볼 수 있다.
문의 02-737-9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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