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성 짙은 한국화의 세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2-16 18: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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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예술원, 송수련展 21일 개최 대한민국예술원(회장 이 준)은 21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반포4동 예술원 미술관에서 ‘송수련 전’을 개최한다.

한국화가 송수련씨는 ‘2004 석수미술상’을 수상한 작가로, 이번 전시에는 그의 대표작 ‘내적시선’ 연작 30점이 출품된다.

석수미술상은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35세에서 59세사이 국내 여류작가에게 주는 상이다.

전시 작품들은 화선지에 먹물만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한국화’에 대한 고정관념의 틀을 깨는 추상적 회화들이다. 동양적 서정성을 독특한 형태로 표현하고 있다.

작가가 주로 쓰는 재료는 자연분말 물감이고 기법으로는 ‘배채법(背彩法)’과 ‘백발법(白拔法)’을 사용한다.

‘배채법’은 종이 뒷면에 채색을 하여 물감이 은은하게 배어나오게하는 방법이며 ‘백발법’은 아주 짙은 상태의 아교를 원하는 선이나 점, 면위에 발라놓고 그 위에 먹이나 물감을 칠하는 방법이다.

물감을 입혔을 때 아교가 묻은 부분은 희게 남고 나머지 부분만 채색된다.

문의 02-596-6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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