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 홀로그램 연극 ‘아니마’ 공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4-08 20: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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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아트센터서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열연 지난 2000년 내한, 홀로그램 연극 ‘오르페오’로 신선한 문화적 충격을 주었던 연출가 미셀 르미유와 빅토르 필론이 또 한편의 홀로그램 연극 ‘아니마(Anima)’를 들고 한국을 찾는다.

캐나다 극단 `4D ART’는 오는 4월 22일부터 나흘간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홀로그램 연극 ‘아니마’를 공연한다.

연극 ‘아니마’는 첨단 영상기법을 이용한 가상현실 홀로그램과 라이브 음악, 배우들의 춤과 연기로 풀어낸 하이테크놀로지 연극으로 캐나다, 호주 등에서 성행하는 멀티미디어적 무대예술의 흐름을 반영하는 작품. `아니마’는 우리말로 `영혼’ 또는 `생명’ 이라는 뜻이다.

‘아니마’는 영국의 인류학자이자 동물학자인 `데스몬드 모리스’의 저서‘털없는 원숭이’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다. 영역(Territory), 우호성(Friendly), 신념(Blind Faith) 등의 테마를 가진 15개의 장면을 통해 인간이라는 동물의 육체적 정신적 본질을 탐구한다.

각 장면들은 영국 BBC방송과 ‘털 없는 원숭이’에 대해 인터뷰했던 데이몬드 모리스의 육성을 통해 인간의 기원과 존재론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인간과 기계의 충돌, 직관과 기억 또는 꿈과 현실이 충돌하는 이미지들을 이용해 이를 형상화한다

5명의 공연자가 배우, 연주자, 무용수, 곡예사 등으로 변하면서 다양한 장면들을 연출한다. 특히 라이브 연주로 만들어내는 독특하고 실험적인 사운드는 가상이미지들과 결합돼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연시간 목~금요일 오후 8시. 토~일요일 오후 6시. 관람료 3~5만원(사랑티켓 참가작) 문의 02-200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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