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권리 존중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0-28 19: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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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市, ‘인권축제’ 내일 개최…영화상영·사진展등 행사 다양 경기도 군포시(시장 김윤주)는 30일 오후 2시부터 군포시청소년수련관 앞 광장에서 청소년들이 주장과 의견을 마음껏 표출 할 수 있는 ‘제1회 인권 축제’를 개최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군포에서 다르게 함께 하는 인권축제’라는 주제의 이번 행사는 청소년도 하나의 인간으로 어른과 동등한 인권을 가지고 있으며, 존중받을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인식을 함께 공유하고, 청소년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다양한 억압기제들에 대한 해소의 장을 마련한다는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행사는 우선 개막식에 이어 학생의 날을 기념하는 선언문 낭독을 갖고, 집단퍼포먼스, 군포시 청소년수련관에 등록돼 있는 청소년동아리가 참가한 락, 댄스, 마술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행사장 주변에는 그래피티, 인권 페이스페인팅 페스티벌, 청소년 인권 사진 페스티벌, 청소년 인권영화 상영, 하자! 인권 골든벨, 길거리특강, 활동놀이마당, 참여마당, 청소년인권침해 국내사례 전시회, 학생의 날 의미 찾기 전시회, 국내외 인권의 역사 전시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청소년들이 주체가 돼 인권에 대해 배우고 느끼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인권은 억압받고 짓눌려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청소년인권문제의 지역적 확산과 청소년운동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용포 기자 jy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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