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들도 격조 높은 공연 맛본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1-30 1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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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문화예술회관 올해 마무리 공연 풍성 한달여 밖에 남지 않은 2004년.

기쁨과 아쉬움이 교차한 2004년을 마무리하는 12월, 서울 강북의 문화예술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는 노원구(구청장 이기재) 중계본동에 위치한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온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들이 펼쳐진다.

먼저 3일에는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지역순회 음악회로 사랑받고 있는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초청연주회가 열린다.

유영재씨의 지휘로 총 90분 동안 진행될 이날 연주회는 1부 모자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슈베르트 교향곡 8번 ‘미완성’ 의 오케스트라 연주, 2부 유명 테너 황태율, 소프라노 유형민씨의 협연으로 오페라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오페라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 등을 연주한다. 관람료는 R석 2만원, S석 1만5000원, A석 1만원이다.

이어 오는 17일 오후 6시와 18일 오후 4, 7시에는 관객을 이끄는 세련된 매너와 육중한 저음으로 한국재즈의 프리마돈나로 불리는 윤희정씨의 ‘윤희정과 친구들’ 재즈 콘서트가 열린다.

윤희정씨가 총 90분의 공연시간 동안 ‘Over the rainbow’, ‘Tennesse Walts’, ‘Fly to the Moon’ 등 재즈명곡과 ‘세노야’, ‘여정’ 등 가요로 구성된 다채롭고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다. 또 버블시스터즈 멤버인 딸 김수연씨가 출연, ‘It’s only a paper moon’을 불러 어머니와 함께 환상적인 듀엣을 선보인다.

관람료는 R석 3만원, S석 2만5000원, A석 2만원이다.

이와 함께 올해 공연의 대미를 작식할 ‘금난새 지휘 유라시안 오케스트라 연주회’ 는 오는 25일과 26일 오후 4시에 공연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의 대표적인 지휘자 금난새씨의 지휘로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 Eb장조 Hob.Vlle:1’, 비발디 ‘사계 중 겨울’, 멘델스존 ‘교향곡 제5번 종교개혁 D장조’를 연주한다.

이밖에 구립여성합창단의 무료 정기음악회가 7일 열리며, 구립청소년교향악단 정기연주회는 14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청소년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는 전석 3000원이다.

공연 예매는 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nowon.seoul.kr)에서 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노원문화예술회관(3392-5721~5)으로 하면 된다.

/박영민 기자 ym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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