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사람들 유쾌한 해프닝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2-06 17:15:4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청아극장서 1월2일 ‘시유어겐’ 공연 극단 여기의 연말 인기 작품인 `시유어겐’(時遊.again)이 다시 관객과 만난다. 내년 1월2일까지 대학로 청아극장.

2000년 겨울 첫선을 보인 연극 `시유어겐’은 그해 문예진흥원의 사후 창작지원 작품으로 선정되면서 해마다 업그레이드, 연말 정기 레퍼토리로 자리잡은 작품이다.

지난 4년 간 235회 공연에 모두 2만 명이 넘는 관객이 다녀가는 등 관객들로부터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포장마차 `삼선녀네 집’을 찾은 만년 고시생, 지하철 세일즈맨, 남편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여인, 말 못하는 소녀 시유 등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이들이 빚어내는 해프닝이 유쾌하게 그려진다.

무대 위에서 풍겨오는 음식 냄새와 끓고 있는 우동 국물 위에서 모락모락 피어나는 하얀 김, 소중한 만남의 의미를 되새기는 작품의 줄거리가 보는 관객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한다.

홍석환 극작ㆍ연출, 박순철 김준석 송정우 김성희 등 출연. 공연시각 평일 오후 7시30분, 금~토 오후 4시30분과 7시30분, 일ㆍ공휴일 오후 3시와 6시. 1만2000~2만원. 문의02-3675-5159.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