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3회 수상경력에 빛나는 올리버 스톤 감독과 헐리우드의 신성 콜린파렐이 호흡을 맞춘 <알렉산더>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B.C 356년 마케도니아에서 태어난 알렉산더(콜린파렐). 고집스러운 전쟁 영웅인 아버지 필립(발 킬머)과 정치적 야망에 빠져버린 어머니 올림피아(안젤리나 졸리), 그리고 왕권 계승의 정치적 소용돌이 속에서 알렉산더는 스스로를 지켜야만 한다. 부왕 필립이 암살당함으로 인해 새로운 왕으로 등극한 알렉산더는 세계 재패를 위한 멀고도 험난한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모든 영화는 재미있는 시나리오와 완벽한 연출, 훌륭한 배우라는 여러 요소로 이뤄져 있다. 그러나 알렉산더 대왕의 이야기는 감독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메가폰을 잡아보고 싶었을 만큼 매력적인 신화이다.
그 자체가 그리스와 아시아, 이집트와 인도에 이르는 방대한 지역으로의 원정은 자연스럽게 다양한 문화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데다가 13년에 걸쳐 정복지를 돌며 단 한번도 물러나지 않았던 알렉산더의 놀라운 열정은 그만큼 죽음에 가까운 치열한 전투를 보여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올리버 스톤 감독은 이 모든 것들을 완벽에 가까우리만큼 장엄하고 스펙타클하게 표현해내고 있다.
영화는 신화 속에만 존재하던 바빌론의 웅장함과 아름다운 궁정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또한 주인공 콜린파렐은 물론이고 병사역의 배우 전원은 군사 고문관의 지휘 아래 3주간 모로코 사막에서 혹독한 훈련을 거친 후 촬영에 임했다.
특히 단순히 볼거리에 치중한 나머지 탄탄한 드라마를 이끌어내지 못했던 몇몇 영화들과 달리 <알렉산더>는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를 십분 살려내는 동시에 그들의 인간적 고뇌의 모습 등을 놓치지 않고 있다. 콜린파렐, 안젤리나 졸리, 발 킬머, 안소니 홉킨스 등 이름만으로도 무게감이 느껴지는 배우들은 영화에서 눈부신 연기를 보여준다.
20세에 왕이 됐고 문명 세계의 90%를 통일한 후 33세의 나이로 폭풍 같이 짧은 삶을 마감한 알렉산더 대왕의 숨막히도록 아름다운 도전을 이제 스크린에서 확인 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이다.
/객원기자=염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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