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운 우리가락에 ‘얼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2-20 19: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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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별산대놀이 정기공연 문화예술회관서 열려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제2호 양주별산대놀이(회장 노재영) 제39회 정기공연이 지난 19일 양주문화예술회관 종합체육관에서 열렸다.

20일 양주시(시장 임충빈)에 따르면 200여년 전통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양주별산대놀이는 양주시의 대표적 문화유산으로 춤과 음악, 노래와 덕담이 어우러진 가면 유희극이다.

오후 2시부터 4시간 동안 1200여명의 관객들과 함께한 이번 정기공연에는 양주별산대놀이 제1과장 상좌춤과 제6과장 1경 파계승놀이의 노장춤, 제7과장 2경 포도부장놀이 그리고 제8과장 신할아비와 미얄할미가 공연됐으며, 찬조공연으로 양주고전민속농악, 실내악 정가악회공연, 품바, 각설이 등이 함께 어우려져 관객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그동안 양주별산대놀이는 지난 4월3일 제6차 상설공연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상설공연 43회,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통문화체험학습 150회 그리고 강릉단오제 초청공연, 대전 시립연정국악원 초청공연, 전국체전 초청공연, 춘사 나운규 영화제 초청공연 등 예년보다 유난히 활기찼던 공연일정을 모두 마쳤다.

(사)양주별산대놀이 이해윤 사무국장은 “전통문화를 사랑하는 양주시민들에게 감사하고 2005년에는 동계 특강을 통한 합숙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대학생 동아리 모임의 무료 강습과 체험학습을 통한 우리문화 알리기에 목표를 두고 10월경 전국 대학생 탈춤 경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주=윤한모 기자 hanm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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