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신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2-30 19: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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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 2위 억만장자 빌게이츠&워렌 버핏 성공을 말하다’
- 김광수 옮김 -
온라인 서점 YES24에서 사전예약판매로 이미 베스트셀러에 진입해있는 책이다. 온 사회가 부자열병을 앓고 있는 만큼 세계 최고의 부자들이 펼치는 ‘부자론’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이다.

이 ‘세계 1, 2위 억만장지 빌 게이츠 & 워렌 버핏 성공을 말하다’책은 빌과 워렌이 워싱턴 비즈니스 스쿨에서 만나 성공, 미래, 비즈니스에 관해 나눈 대화를 책과 비디오로 구성한 패키지 상품이다.

비디오로는 두 사람이 가진 생각의 흐름을 오롯이 담아내는데 한계가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스크랩북에 토씨 하나 빠뜨리지 않고 담았다.

스크랩북에는 두 거장에 대한 소개와 해설을 함께 실어 내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원제 : Buffett & Gates on Success, 김광수 옮김. 도서출판 윌북, 152쪽(한글자막 비디오 60분 포함), 1만2000원.

◆‘침대 밑 악어’
- 마리아순 란다 -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침대 밑에서 악어 한 마리를 발견한 샐러리맨 JJ. 매일 자신의 구두를 먹어치우는 이 악어를 발견한 뒤부터 JJ의 삶은 꼬여만 간다.

특히 이 악어는 다른 사람의 눈에는 아예 보이지도 않고 JJ의 눈에만 보이는 골치 아픈(?) 악어다.

지극히 가까운 친구에게 ‘악어’의 존재를 호소하지만 “영원히 혼자 살 수는 없는 거야”라는 충고만 듣고, 병원에서는 우울증이라며 약을 처방해준다.

또 다른 악어를 키우고 있는 직장동료 엘레나를 알면서부터 두 사람의 악어는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하는데...
마리아순 란다 지음, 유혜경 옮김. 책씨, 116쪽, 7500원.

◆‘세계 대문호들이 들려주는 동화집’
- 강명희·명정 옮김 -
괴테, 헤르만 헤세, 모파상, 도스토예프스키, 오스카 와일드, 안톤 체호프 등 세계 문학의 대표주자 13명의 크리스마스 동화를 한 자리에 모았다.

이 ‘세계 대문호들이 들려주는 동화집’은 한 마디로 세계 문학의 올스타팀이 만든 크리스마스 앤솔로지(명작선집)다. 크리스마스 동화라고 해서 환상적인 해피엔딩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이 책의 저자들은 19세기 유행하던 사실주의의 영향으로 크리스마스의 낭만적 경향은 어느 정도 배제했다.

강명희·명정 옮김, 자음과모음, 296쪽,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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