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세상을 착하게 살면 복이 돌아온단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1-04 19: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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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마당놀이 ‘흥부와 놀부', 여주세종국악당서 8·9일 공연 2005년 을유년 새해를 맞아 어린이 마당놀이 고전극 ‘흥부와 놀부’가 여주군민을 찾아간다.

4일 여주군(군수 임창선)은 오는 8일 오후 2시와 4시, 9일 12시와 2시, 4시에 폴라기획과 극단 조이(연출 남지훈)가 준비한 어린이 마당놀이 ‘흥부와 놀부’를 여주세종국악당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마당놀이는 놀부 남지훈, 놀부부인 김진희, 흥부 조성태, 흥부부인 박보미, 마당쇠 최사무엘, 개똥이 권오경, 염라대왕 정민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사한다.

극의 줄거리는 옛날 마음씨 착한 흥부와 심술궂은 놀부가 살고 있었는데 놀부는 물려 받은 재산을 독차지하기 위해 동생 흥부를 집에서 내쫓는다.

그러나 흥부는 형을 원망치 않고 자기의 힘으로 열심히 일한다. 어느날 흥부는 뱀에게 물린 제비다리를 고쳐줘 박씨를 얻어 큰 부자가 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형 놀부는 제비의 다리를 일부러 부러뜨려 박씨를 얻지만 금은보화가 아닌 도깨비가 나타나 재산을 다 빼앗아 간다.

어린이 마당놀이 고전극 ‘흥부와 놀부’는 형제간의 우애를 느끼게 하고 착한 마음을 갖고 성실히 생활하면 언젠가는 반드시 복이 돌아온다는 이야기로 여주 어린이들에게 밝은 미래와 꿈을 열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료는 현장판매 8000원, 일반할인 6000원. 문의(032-864-8052)

/여주=박근출 기자 pkc@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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