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아티스트 노라 존스 한국 팬들과 만난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1-13 19: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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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컨벤션 홀서 오는 3월5일 첫 내한 공연 2003년 그래미상 8개 부문 석권에 이어 내달 13일 열리는 제47회 그래미상 시상식의 7개부문 후보에 오른 팝의 여왕 노라 존스가 한국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모두에게 위로와 평안을 주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노라 존스의 이번 공연은 다른 어느 공연보다 값진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학생 시절부터 미국 재즈잡지가 주관하는 Student Music Award에서 최고의 보컬리스트상과 최고의 작곡상을 수상한 바 있는 노라 존스는 데뷔 초 비평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으나 메가톤급 폭풍을 몰고 오게 될 거라고 예상한 이는 아무도 없었다.

데뷔 1년 후 노라존스는 그래미 시상식에서 ‘올해의 레코드’, ‘최우수 신인 아티스트’, ‘엔지니어상’, ‘프로듀서상’, ‘최우수 팝 보컬앨범’, ‘올해의 앨범’ 등 주요 상을 휩쓰는 핵폭풍의 주역이 됐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노라 존스가 비틀즈 멤버들을 인도 전통음악의 세계에 빠지게 만들었던 인도음악의 전설적 거장 ‘라비 샹카’의 딸이기도 하단 것.

노라 존스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얼마 전 개봉했던 영화 러브 액츄얼리의 삽입곡 ‘Turn me on..’과 우리 TV드라마 구미호외전과 왕꽃선녀님에 삽입됐던 ‘Dont’ know Why’를 떠올리면 된다.

노라 존스는 스스로 ‘매우 운이 좋은 아티스트’라 평하며, 일부에서는 9.11테러 사건의 최대 수혜자라고 평하기도 한다.

이는 그녀의 조용조용 이야기 하는 듯한 멜로디와 가사가 지난 9.11테러로 충격과 슬픔 잠겼던 미국인들의 마음에 큰 위로가 됐던 것을 말한다.

오는 3월5일 코엑스 컨벤션 홀에서 화려하게 열릴 노라 존스의 첫 내한 무대는 지금껏 최전성기 때의 모습을 국내에서 보기 힘들었던 슈퍼스타들의 예와는 달리, 현재 정상의 위치를 누리고 있는 아티스트가 한국 공연의 위해 전격 내한한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

특히 노라 존스는 이번 공연을 위해 다섯 명의 밴드 외에도 음향, 조명, 무대, 비디오, 모터링 담당자 등 완벽한 공연을 위한 총 22명의 스탭군단을 대동, 최정상의 무대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마스트미디어 홈페이지(www.mastmedia.co.kr)에 안내 돼 있다.

/이동우 기자 ldw@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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