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문예회관 운영평가서 문광부 장관 표창 수상 포천반월아트홀이 2004년도 전국 지방문화예술발전 및 지방문화공간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최근 문화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16일 포천시(시장 박윤국)에 따르면 이번에 전국문예회관 운영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은 포천반월아트홀은 지난해 공연과 전시를 합해 연인원 7만2000명이 관람할 정도로 성황을 이뤄 지방자치단체 문화정책의 개가를 올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동안 반월아트홀은 개관 이래 뮤지컬과 음악, 연극, 발레, 오페라, 국악 공연 등, 15개 장르의 기획초청 공연을 46회 개최했으며 3만9000여명의 시민들이 관람해 81%의 높은 평균객석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포천반월아트홀 공연현황을 살펴보면 기획공연이 57회, 대관공연이 64회 개최됐으며, 관람인원은 기획공연이 4만888명, 대관공연이 3만945명 등 총 7만1833명으로 집계됐다.

2005년을 맞아 포천반월아트홀은 21평 규모의 야외무대를 광장에 설치해 시민들에게 열린 문화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예술을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이 언제든지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 야외무대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다양성과 대중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트홀은 또 공연이 없는 날에는 영화상영을 실시해, 반월아트홀에 가면 항상 볼거리가 있다는 인식을 심어준다는 계획이다.

아트홀 관계자는 “현재 2005년도 기획초청 공연예산이 4억5000만 원, 기획초청 전시예산이 2000만원 세워져 있다”고 말하고 “훌륭하고 검증된 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8일 ‘이선희와 함께 하는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2월1일에는 ‘재미있는 클래식 세상’, 2월12일에는 ‘인형극 애기똥풀’ 등 눈길을 끄는 공연이 잇달아 마련된다.

/포천=윤용선 기자 yy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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