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예술의 美 세계에 알린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1-16 18:4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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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남사당바우덕이풍물단, 국제행사에 초청 잇따라 아테네올림픽 문화행사에 참여해 우리나라 민속예술의 진수를 지구촌에 알리고 돌아온 안성시립 남사당바우덕이풍물단이 독일과 스페인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에 초청을 받아 해외 공연 길에 올랐다.

16일 안성시(시장 이동희)에 따르면 이번 해외공연은 독일 최대 박람회인 슈투트가르트 CMT(국제관광박람회) 주최측에서 한국을 파트너 국가로 지정하고 경기도 홍보관을 운영토록 함에 따라 공연이 성사됐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경기문화관광센터 개소식에도 들려 축하공연을 하게 된다.

지난 14일 해외 공연길에 오른 바우덕이 풍물단은 15일부터 3일동안 슈투트가르트 국제관광박람회장 입구에서 길놀이를 비롯한 버나놀이, 12발 채상 공연을 벌이고 이어 행사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설장고, 줄타기, 판 굿 등의 무대공연을 펼쳤다.

또한 19일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경기문화관광센터 개소식 축하공연을 통해 바우덕이풍물단을 세계적인 문화 관광상품으로 발돋움시키는 계기를 만들며 한국의 전통문화 알리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경기문화재단 추천과 경기관광공사의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경기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2005년 경기방문의 해 홍보에 따른 해외활동으로 체험적인 공연을 펼쳐 해외관광단 유치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바우덕이풍물단은 지난해 올림픽 기간인 지난 8월15일부터 25일까지 아테네시의 중심가인 오모니아 광장과 까리비 해변등지에서 10여 차례의 공연을 펼쳐 그리스인들과 세계인들을 감동 시키며 최고의 문화사절단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안성=박기표 기자 pk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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