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월1회 주5일 수업 실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1-20 19: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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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교육청, 오는 3월부터 매월 4째주 토요일 휴업 인천시 교육청이 2005학년부터 초·중·고 전학교가 월 1회 주5일 수업제를 실시키로 하고 기본계획을 확정·발표했다.

20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 신장과 개인의 행복과 삶의 질을 제고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교육실시, 가족간 유대증진, 사회체험을 통해 바람직한 인성을 함양하고자 주5일 수업제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주5일 수업제는 초·중·고 전 학교에서 오는 3월부터 매월 4째주 토요일을 휴업일로 정하고 전학교의 월2회 주5일 수업제가 시행될 것에 대비, 월2회 주5일 수업제 우선 시행학교를 초등 6교, 중학교 3교, 고등학교 3교 등 12개교를 선정,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 교육청은 각 학교의 주5일 수업제 시행에 따른 학교 교육과정을 편성, 3월부터 실시하며 학교는 학생들이 가정 및 지역사회 체험활동을 효과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사전지도 계획을 수립, 지도키로 했다.

아울러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시설을 활용한 활동 프로그램을 마련, 지도할 계획이다.

현재 실시되는 주5일 수업제는 월1회로 연간 8~9일 정도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일수는 많은 편은 아니지만 학생들의 교육 활동 영역이 가정 및 지역사회로 확산된다는 점에서 교육방법 및 내용 면에서 변화가 클 것으로 예측된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주5일 수업제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교원연수, 자료개발 보급, 학부모 대상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주5일 수업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학교와 가정, 주민,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 지역사회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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