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노래, 北-춤 '얼씨구 통일이로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1-30 19: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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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하나되기운동연합, 안양문예회관서 내달1일 ‘화합의 장’ (사)겨레하나되기운동연합(회장 송낙환)은 6.15선언 5주년과 광복60주년 기념행사로 남·북예술단이 함께 출연하는 ‘남한 노래 북한 춤, 얼씨구 통일이로세!’ 공연을 내달 1일 오후 7시 안양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연다.

30일 안양문예회관에 따르면 겨레하나되기운동연합 주최로 산하 겨레하나예술단(단장 안희진)주관과 문광부, 통일부 등 6개 단체 후원으로 열리는 이 공연은 겨레하나예술단, 평양민족예술단, 중국예술단 등 41명이 참여하는 남북 합동 통일 공연으로 3부로 나눠 진행된다.

이 공연은 지역거주 탈북자, 해외동포 근로자, 이산가족, 시민 등을 초청, 공연을 감상하면서 우리는 한민족이라는 강한 민족의식을 일깨우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1부는 우리예술과 민족정신이란 제목으로 송낙환 회장의 강의와 겨레예술단의 명창 안희진의 ‘이산오백년’, ‘겨레아리랑’ 등 국악과 단원들의 ‘손살풀이’한국무용, ‘평방아타령’,‘청춘가’,‘창부타령’ 등 경기소리 및 가요와 창작민요 등 전래 농요가 공연된다.

제2부에서는 남북예술의 비교란 제목으로 평양민족예술단 주명신 단장의 강의와 단원들의 ‘반갑습니다’ 흥겨운 노래와 쟁강춤, ‘휘파람’합창, ‘평양각설이’ 손풍금독주, 인형춤 등 흥겨운 노래와 춤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제3부는 세계속의 우리예술이란 제목으로 중국예술단 리원삼 단장의 강의와 단원들의 경극 ‘야주림’, 통일의 노래 합창 등으로 진행된다.

이 운동연합은 지난 1월부터 전남담양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2월18일까지 5개 도시에서 공연을 벌이고 있다.

안양=정용포 기자 jy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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