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0년대 현대무용을 통해 종교적 관심차원이 아닌 범사회적인 윤리의식 회복을 위한 작은 목소리의 하나로 사회문제를 비판적인 시각에서 조명했던 ‘마리아 콤플렉스’가 2005년 또 다른 버전으로 무대화된 것.
마리아 콤플렉스란 동정녀로서 잉태를 해서 생명의 본질을 상징하는 예수를 탄생시킨 마리아의 위상은 성의 포만감에서 원치 않은 생명을 잉태하고 또 그것을 죽이는 일을 해야 하는 현대여성의 커다란 심리적 압박을 말한다.
이 작품에서 마리아의 역할은 태모의 잠재의식 속에 있는 태모 그 자신일 수도 있고, 거역할 수 없는 자연의 순리이기도 하다.
죄의식에 해당하는 마리아 콤플렉스가 없을 수도 있지만, 많은 여성들이 낙태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당하고 있는 현실을 생각할 때 이 공연은 꼭 한번 짚고 넘어가야할 이 시대의 이야기라 할 수 있다.
특히 폴란드 우쯔 국립 영화학교를 졸업하고 이방인, 나비, 말아톤 등의 영화에서 주목받고 있는 권혁준 촬영감독과 문승욱의 영상으로 제작되는 ‘마리아 콤플렉스Ⅱ’는 영상물(DVD)로 제작돼 각 종교단체와 연계해 중·고등학교, 여성단체 등에 보급하고 문화예술과 관련된 국내 주요단체 및 기관 방송, 언론사 PD 및 기자들, 범 종교 및 사회단체는 물론 기업체에도 보급할 예정으로 낙태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킬 예정이다.
공연 문의 (2263-4680)
/이동우 기자 ldw@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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