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 적2’ 대박예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2-01 20: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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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첫 주 서울관객만 30만 달해 ‘공공의 적2’가 지난 ‘실미도’, ‘태극기 휘날리며’ 이후 이렇다 할 큰 흥행을 이루지 못했던 한국영화시장 새로운 도약의 청신호가 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전국적으로 개봉된 공공의 적2가 개봉 첫 주 서울관객 30만200명, 전국 101만7000여명을 동원, 마침내 침체된 한국영화 흥행기록을 다시 쓰기 시작했기 때문.

서울 87개, 전국 377개의 스크린수로 출발, 주말을 맞아 서울 93개, 전국 408개로 극장과 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스크린수를 늘린 공공의 적2가 올린 쾌거는 축소된 한국영화시장의 확대와 ‘오랜만에 만나는 한국영화’에 대한 반가움으로 인한 전국적인 ‘한국영화 붐’이라는 측면에서 극장가는 물론, 한국영화계 및 사회전반의 새로운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공공의 적2의 스코어를 살펴보면 공식개봉 첫날인 27일 하루 만에 전국적으로 18만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들였고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 각각 전국 30만 이상씩의 관객동원력을 보여줬다.
최근 첫 주말 반짝 흥행으로 1위를 지켜온 외화들이나 한국영화들과는 다른 영화 실미도 이후 천만관객이라는 신화적 스코어를 기록했던 작년 초를 다시 떠올리게 하는 것.

공공의 적2의 첫 주말 백만 이상의 스코어는 2004년 실미도, 태극기 휘날리며 이후 가장 높은 첫 주말 기록을 낸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의 첫 주 서울관객 스코어인 17만2000명을 훨씬 상회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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