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X-게임 챔피언쉽’ 5월 개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2-01 20: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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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市-스포츠 방송사 ESPN 공동 잠실체육관등서 열어 ‘제7회 아시안 X-게임 챔피언쉽’이 오는 5월 서울에서 개최된다.
서울시는 세계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문화 체험의 장을 제공하는 ‘제7회 아시안 X-게임 챔피언쉽’을 아시아 유명 스포츠 방송사인 ESPN STAR SPORTS와 공동으로 오는 5월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서울 잠실체육관 및 한강변 잠실선착장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X-게임’은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극한의 스포츠(Extreme Sports)로 지난 1993년 미국의 전문 케이블 TV ESPN에서 대회를 시작한 이래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대표적인 빅3로 인라인스케이트, 스케이트 보드, 자전거 스턴트가 꼽힌다.

아시아에서는 지난 1998년부터 태국 푸켓에서 3회가 열렸고, 2002년부터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에서 3회가 열렸으며, ESPN사가 이번 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제7회 아시아 X-게임’이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에 따라 서울은 88올림픽에, 2002월드컵 개최에 이어 스포츠 선진도시로서의 입지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게 됐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의 30여개국에서 선수단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인공암벽, 인라인 스케이트, 묘기자전거, 오토바이, 스케이트 보드, 웨이크 보드 등 6개 종목 11개 부문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생명의 위험을 무릎쓰고 극한 묘기를 선보이는 무한도전 정신을 젊은이들에게 일깨워 주고 놀이형태로 진행돼 온 청소년 X-게임 문화를 개발, 발전시켜 청소년들의 놀이문화공간의 확충과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적 선도에 앞장설 예정”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ESPN 방송사와 공동 마케팅 협약을 체결하고 1일 11시 프레스센터에서 ‘제7회 아시안 X-게임 챔피언쉽’ 개최에 관한 공동 기자발표회를 가졌다.

/서지영 기자 sj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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