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자신만의 고유한 음악 세계를 보여주는 아티스트가 있는가 하면 어떤 아티스트는 어느 순간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며 자기만의 색깔을 찾아간다.
강변가요제에서 ‘담다디’를 부르며 스타로 떠올랐던 가수 이상은은 대중음악부분에서 가수로서는 유일하게 ‘아트 프런티어’에 선정됐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공연 전 시상이 함께 열린다.
지난 1988년 강변가요제에서 ‘담다디’로 화려하게 데뷔한 이상은은 그 이듬해 1, 2집을 동시에 발표하며 아이돌 스타로 떠올랐지만 어려서부터 음악과 미술에 남다른 재능을 보이던 그녀는 연극영화학을 전공한 후 미술을 공부하기 위해 홀연히 미국으로 떠나면서 대중 스타의 화려한 길을 스스로 포기한 바 있다.
미국과 일본을 오가며 발표한 3집부터 이상은은 점차 고유한 색깔을 가진 아티스트로 변신해 나갔으며 직접 작사, 작곡, 디자인, 편곡, 프로듀싱 등 전 과정에 관여하며 재능을 발휘하기 시작해 자신만의 철학을 드러내는 독특한 음악과 노랫말로 매니아 팬을 확보해 나갔다.
그녀의 노래 제목이기도 한 ‘방랑자(Bohemian)’는 항상 새로움을 찾아 떠나는 이상은을 상징하는 단어로 정동극장 역시 ‘아트 프런티어’ 시리즈의 세 번째 주자로 등장하는 그녀에게 공식적인 직함으로 ‘Bohemian’을 선사하고 공연 일정과 여러 가지 부분을 고려해 ‘보헤미안의 사랑이야기(A Bohemian Love)’라는 타이틀을 붙였다.
공연 타이틀처럼 발렌타인 데이 시즌을 맞은 연인들에게 아주 특별한 선물이 될 이상은 공연은 기대해 볼만 한다.
/이동우 기자 ldw@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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