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공무원이 아름답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2-02 2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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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필독도서 100권 선정 소책자 발간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2005년 한해를 ‘마포구 공무원 책읽기’ 원년으로 선포하고 전 직원 책읽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2일 구에 따르면 이번 책읽기 운동은 폭넓은 지식을 쌓아 주민을 위한 각종 업무처리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를 위해 구는 올 한해 읽어야 할 필독도서 100선을 발굴, 필독도서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독서체크리스트 등을 담은 소책자(사진)를 발간했다.

전 직원에게 배부된 이 소책자에는 필독도서 100선이 인문, 사회, 경영, 과학, 소설 등 분야별로 구분돼, 체 게바라평전(장 코르미에), 한국인을 위한 교양사전(강준만), SERI전망2005(삼성경제연구소), 거의 모든 것의 역사(빌 브라이슨), 그 남자네 집(박완서) 등 필독도서로 선정된 책들에 대해 간략한 정보를 정리해 놨다.

또 선정된 필독도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책을 읽은 날짜와 소감 등을 메모할 수 있는 나의 독서체크리스트, 책읽기에 대한 달성도를 측정해보는 독서자기 평가표 등도 담았다.

한편 구는 필독도서 선정을 위해 지난해 12월16일부터 30일까지 관내 숭문고교, 마포평생학습관, 대형서점 북마스터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추천단과 구청 4급 이상 간부 및 직원 여론조사를 통해 약 200여권의 도서를 추천받았으며, 이렇게 추천받은 도서 중에서 추천 수가 많은 도서를 우선해 필독도서 100권을 선정했다.

/최용선 기자 cy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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