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 봄철 프로그램 확정 경기도 부천문화재단의 2005 봄 시즌 공연 프로그램이 확정됐다.
오는 3월11일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를 시작으로 6월25일까지 총 14편의 작품(연극 4, 무용 3, 음악 7편)이 ‘모던(Modern)’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2004 가을시즌의 ‘고전으로의 여행’ 주제에 이어 현대적 감수성 위주의 작품들로 구성된 이번 시즌에는 ‘모던’이라는 주제뿐 아니라 봄이라는 시기와도 어울리는 경쾌한 작품이 많이 포함돼 있다.
관객 설문조사에서 ‘가장 보고 싶은 작품’으로 꼽힌 ‘백조의 호수’ ‘난타’ 외에 ‘오리엔탱고’ ‘청춘예찬’ 등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했다고 평가받는 작품들, 그리고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 예술단체의 작품 네 편이 함께 선을 보인다.

재단측은 지난 시즌 열성적인 활동을 통해 프로그램 선정과 진행에 많은 기여를 한 문화자원봉사 모임 ‘2%’를 앞으로도 적극 활용, 질적으로 더욱 우수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또 객석 5%를 소외계층에게 기증하는 ‘공연 함께 보기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2005 봄 시즌 공연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연극(4편) △청춘예찬(박근형 연출, 극단 골목길) = 3/25-26 △돈 내지 맙시다!(다리오 포 원작, 김예기 연출, 극단 열무) = 4/8-9 △라이어(파파프로덕션) = 4/29-30 △난타(PMC프로덕션) = 5/13-14.
▲무용(3편) △백조의 호수(유니버설발레단) = 3/11-12 △푸른 영혼(오은령 무용단) = 5/26 △모던발레 축제의 밤(서울발레시어터) = 6/18.

▲음악(7편) △하피스트 곽정의 서프라이즈 파티 = 4/2 △국악과 양악의 아름다운 하모니(원미아트오케스트라/국악실내악 파름) = 4/16 △동요 콘서트 ‘예쁘지 않은 꽃은 없다’(백창우, 굴렁쇠아이들) = 5/5 △오리엔탱고(바이올린 성경선, 피아노 정진희) = 5/21 △클래식 선율 속으로(부천신포니에타, 지휘 이준원) = 6/2 △시나위와 산조 = 프로젝트그룹 상상+4 = 6/11 △노래 따라 세계여행(부천시립합창단, 지휘 이상훈) = 6/25.
내달 10일 이전 예매시 최고 35%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공연내용과 예매 및 할인정보 (032-326-2689, 326-6923(내선235), www.bcf.or.kr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