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목요예술무대’ 인기 짱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2-13 21: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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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우당탕 장승’ 유료공연…전 좌석 매진등 대성공 거둬 강동구(구청장 신동우)에서 뮤지컬 ‘우당탕 장승’으로 첫 선을 보인 유료공연 ‘강동목요예술무대’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3일 구에 따르면 구는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강동목요예술무대’의 유료화를 선언하고 최근 취학아동을 위한 가족 뮤지컬 극단 님비의 ‘우당탕 장승’을 무대에 올려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이번 공연은 무료공연에 익숙했던 주민들에게 처음으로 시도되는 유료공연이었으나 전 공연이 매진되는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뒀다.

구는 이번 유료공연의 성공 원인으로 올해 취학을 준비하는 아동과 함께 학부모를 초대, 수준 높은 뮤지컬과 더불어 학부모에게 아동지도법을 알려주는 순서를 마련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구 관계자는 “강화된 선거법으로 무료공연이 주를 이루던 자치단체의 문화행사들이 연기 또는 취소되는 가운데 구가 유료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는 것이 이번 공연의 갖는 큰 의미”라며 “공연의 수준과 기획력에 따라 유료공연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사례가 됐다”고 밝혔다.
또 “유료화를 통해 만들어진 재원을 바탕으로 주민들에게 좀 더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오는 3월3일(목) 오후 7시 제2회 강동목요예술무대에 전유성과 함께하는 클래식 음악회 ‘얌모얌모(jammo jammo)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위지혜 기자 wee@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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