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감자 ‘제니, 주노’ 폭발적 논쟁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2-15 20: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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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개봉날’ 관객판단에 맡길듯 오는 18일 개봉을 앞둔 영화 ‘제니, 주노’에 대한 논란이 이제 관객뿐 아니라, 언론계까지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미 온라인을 중심으로 영화사상 가장 폭발적인 관객논쟁을 몰고 왔던 ‘제니, 주노 현상’이 시사회를 통해 실제 모습을 드러내자 각 언론을 통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기 시작한 것. 이러한 현상은 방송, 신문, 인터넷, 잡지 등 각 언론사의 성격과 특수성에 따라 상이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어 흥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영화가 공개되면서 ‘15세 임신’이라는 민감한 소재자체를 두고 벌어지던 논란이 ‘15세 임신을 그린 표현방식’을 둘러싼 논쟁으로 확산되면서 더욱 뜨거운 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화 ‘제니, 주노’를 다루는 방식 또한 각 언론에 따라 상이한 반응이 나타나고 있어 또 하나의 논쟁이 되고 있다.

일부 방송 프로그램에서는 ‘제니, 주노’가 가진 소재의 논란성 덕분에 방송불가 판정을 받기에 이르기도 했다.
일체의 폭력이나 성적묘사가 없을 뿐만 아니라, 관람등급 또한 ‘15세 관람가’를 받은 영화가 소재의 논란성으로 인해 다루어지지 못하는 현상 또한 초유의 사건으로 기록될 듯 하다.
‘제니, 주노’는 이미 각종 광고, 홍보물에서도 여러 차례의 심의 반려 되었을 뿐만 아니라, 준비되었던 시사회가 초청대상자로부터 논란이 되면서 무산되는 등 힘겨운 행보를 이어온 상태.
현재, 영화의 홈페이지인 www.jj2005.com의 논쟁 게시판은 무려 9만8000여건에 달하는 네티즌들의 의견으로 격렬한 토론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처럼 언론과 극장가 최대의 화제로 떠오른 ‘제니, 주노’가 걸어온 힘겨운 행보의 방향은 결국 오는 18일 관객들의 판단에 맡겨질 듯 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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