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맞이 대보름축제’ 안양천서 23일 열어 겨울철새가 되돌아오는 안양천 박석교 둔치에서 ‘2005 희망맞이 안양천 대보름축제’가 오는 23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열린다.

20일 안양시(시장 신중대)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연날리기 등 민속전통놀이와 풍물굿패 공연 등 안양경제 활성화 기원과 정월대보름놀이 전통문화공연으로 신명 넘치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안양천 둔치(박석교부근과 석수동 럭키아파트~충훈부)에서 열리는 안양천대보름축제는 ‘안양발전과 경제활성화 기원’ 고사를 시작으로 한해의 소망을 기원하는 덕담과 풍물굿패 등 전통문화공연과 달집태우기, 깡통놀이, 연날리기 등 시민 참여자들과 함께하는 민속놀이가 벌어진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모든 시민들에게 풍요로움을 느끼게 하는 ‘소원지쓰기’ 행사는 안양천 곳곳에 새끼줄을 걸어 놓고 시민들의 새해맞이 소망을 소원지에 적어 새끼줄에 꽂아 대보름달이 떠오를 즈음 달집에 묶어 태우는 전통 행사 체험으로 시민화합의 축제가 될 전망이다.

이 축제는 (사)한국민속예술인총연합 안양·군포·의왕지부(지부장 송경호)가 주관하고 안양시, 가로등회(회장 성낙환), 택견안양전수관 후원으로 경기회복의 희망을 기원하는 축제로 마련된다.

/정용포 기자 jy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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