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등 23일 정월대보름 맞아 기념행사 풍성 서울시 각 자치구들이 23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올 한 해 구민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펼친다.
강동구(구청장 신동우)는 2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길1동을 시작으로 각 동별로 진행되고 있는 대보름 행사는 윷놀이, 제기차기 등 특색 있는 민속놀이를 통해 어린아이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세대를 뛰어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마련됐다.
광진구(구청장 정영섭)도 각 동별로 민간차원에서 자율적으로 ‘정월 대보름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각 동에서는 동별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19일부터 윷놀이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으며, 참여주민들이 행사를 통해 모은 후원금은 전액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된다.
금천구(구청장 한인수)에서는 ‘우리놀이 한마당’, ‘시흥다리밟기 재현’ 등 정월 대보름 맞이 행사가 다채롭게 개최되고 있다.

구에 따르면 구 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어린시절 향수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우리놀이 한마당’을, 구 문화원에서는 일년 동안 가족의행운을 비는 ‘시흥다리밟기 재현’ 행사를 최근 개최했으며, 23일에는 독산4동 상우회 척사대회가 독산4동 정심교회 앞에서 열릴 예정이다.
동대문구(구청장 최선길)도 우리의 세시풍속을 되살리고 지역주민의 안녕과 주민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6개 동별로 다채로운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동별 정월대보름 맞이 민속놀이 행사는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행사를 마련해 참석한 주민들이 함께 화합할 수 있는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팽이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에서는 아현동을 비롯 10개 동에서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문화원,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등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주관해 개최하며, 풍물놀이, 지신밟기, 떳다 노래방, 윷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 및 이벤트 행사가 진행된다.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정월 대보름을 맞이해 23일 오후 3시부터 안양천 둔치(신정교 아래)에서 ‘제6회 양천 정월대보름 민속축제’를 개최한다.

구에 따르면 이번 민속축제는 양천문화원이 주관하고 구가 후원하는 행사로 전통 세시풍속의 재현과 민속놀이 경연 및 민속예술 공연 등을 펼치며, 주민이 모두 참여하고 함께 어우러지는 구민 축제로 승화시켜 어르신들께는 문화향수를 제공하고 어린이들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는 22일 정월대보름(23일)을 맞아 구민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고 잊혀져가는 민속고유의 전통 세시풍속을 재현하기 위해 쥐불놀이 등 전통민속놀이를 개최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구의 정월대보름 행사에서는 민속놀이 뿐만아니라 전통 세시풍속을 재현하기 위한 민속공연도 펼쳐지며,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쥐불놀이’는 오후 6시부터 안양천 둔치(오목교 밑)에서 진행된다.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지난 19일부터 각 동의 직능단체를 중심으로 풍성한 민속놀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정월대보름인 23일 종로 1~4가동에서는 서울시 및 주민자치위원회 주관 하에 남인사 마당에서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대동제 행사가 개최되며, 같은날 효자동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 주관 윷놀이 행사 및 투호놀이가 진행된다.

그 밖의 동에서도 민속놀이 및 농악놀이 행사 등 다양한 주민화합 세시풍속 놀이 대회가 진행된다.
중구(구청장 성낙합)도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전래민속놀이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19일 신당4동을 시작으로 23일 정월대보름에는 명동, 필동 등 7개 동에서 대보름 행사가 일제히 열리며,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구에 따르면 구의 동별 민속놀이는 각 동마다 약 300여명 내외의 주민들이 참여하며, 윷놀이, 제기차기 등 흥겨운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한편 강서구 자원봉사센터 소속 ‘으뜸이 자원봉사대’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정신지체장애인과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으뜸이봉사대 회원 30명은 23일 정월대보름에 장애인시설을 찾아가 부럼깨기와 윷놀이 등 민속놀이를 장애인 친구들과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위지혜 기자 wee@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