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러스’는 2차 세계대전 직후 프랑스를 배경으로, 음악가로서 실패한 한 교사가 작은 기숙사 학교 학생들에게 노래를 가르치면서 희망을 얻게 되는 내용의 감동드라마.
영화의 주인공인 마티유 선생은 스스로 “결국은 막다른 곳까지 오게 됐다…. ‘최저’란 말이 나랑 너무 잘 맞는다”라며 스스로 자조한다.
그러나 꿈을 잃고 엄격한 교칙에 눌린 아이들에게 각자의 이름을 불러주며 인간적으로 접근한다.
‘코러스’ 즉, 합창단이라는 영화제목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합창단은 어느 누구만이 아니라, 각 파트의 한명 한명이 최선을 다할 때, 가장 아름다운 하모니를 낸다.
학교 역시 학생들과 교사가 자신의 역할을 인정받고 최선을 다할 때, 가장 멋진 교정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코러스’는 서로에 대한 이해와 화합이 교육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특히, 이 영화는 마티유 선생을 통해 교육에서 아이들 개개인의 존재가 지닌 가치를 알려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한다.
영화가 담은 이러한 내용은 시사를 본 관객들, 특히 네티즌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arriton의 아이디를 쓴 한 네티즌은 “전국의 교육자들은 코러스를 보고 각성해야 한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입시지옥과 비리, 그리고 학교 내 폭력이 난무한 현실을 보며 영화처럼 진정한 교육자가 나와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그는 ‘모든 선생님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많은 마티유 선생님이 나와야 한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한 ‘백합’이라고 소개한 한 네티즌은 “교사를 준비하고 있는 나에게 그 무엇보다 큰 다짐을 하게 하는 영화였습니다”라며 벅찬 감동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한교사의 교육과 음악에 대한 열정에 감동 받았다’(pauci), ‘나도 저런 샘이 되고 싶다. 학생들을 사랑하는 샘, 참 아름답다. 고맙다’(midonatu), 등 수많은 네티즌들이 <코러스>의 따뜻하고 감동적인 교육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코러스’의 감독 크리스토퍼 바라티에는 “나는 영화가 세상을 변화시키지 못하지만 변화시키는 동기는 부여할 수 있다고 믿는다. ‘코러스’가 그러한 영화가 되길 바란다”라는 연출의 변을 남겼다.
그의 연출의도는 정확히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 자신이 어떤 교육자가 되야 할지 깨달았다는 네티즌의 말처럼, ‘코러스’는 교사가 된, 교사가 될 사람들, 그리고 그 외의 모든 사람들에게 진정한 교육의 의미를 깨닫고 변화시키는 동기를 부여하고 있는 것이다.
3월 3일 개봉/드라마/전체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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