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함성 다시 한번 느끼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2-27 21: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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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안성등서 기념행사 펼쳐 제86주년 3.1절을 맞아 경기도 전역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27일 도에 따르면 도는 내달 1일 오전 10시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각계각층의 도민과 함께하는 ‘3.1절 기념행사’를 거행한다.

이날 기념행사를 통해 도내 정동선, 박태홍 선생 등 독립유공자를 포함한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에 대한 정부 포상도 전수되며, 포상자는 건국훈장 애족장 5명, 건국포장 3명, 대통령표창 18명 등 총 26명이다.

이날 도는 기념행사에 이어 광복회원 및 동반가족, 기관단체장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의전당 대 전시장에서 기념다과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내 각급 학교에서는 청소년들의 역사의식과 애국심 함양을 위한 ‘3.1절 관련 특별교육’이 실시된다.

각 시·군 행사도 다양하게 개최되는데 성남시에서는 성남문화원 주관으로 ‘3.1운동 추념식’을 율동공원에서 진행하고, 화성시 향남면 소재 3.1운동 순국기념관에서는 ‘3.1운동 순국유적지 추모행사’가 진행된다.

또 안성시는 ‘안성3.1운동 기념행사’를 안성시 월곡면 칠곡리 소재 안성 3.1운동 기념관에 실시하고, 파주시도 3.1운동 기념 추도식을 3.1운동 발상지인 파주시 광탄면 신산리에서 갖는다.

아울러 광복회원 및 동반가족 1인에 대해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3일간 전국 철도(새마을호 제외), 전철 및 시내버스가 무료로 운영되며, 3월1일 당일 광복회원 및 동반가족 1인에 대해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독립기념관, 경기도박물관 등의 시설이 무료로 개방된다.

또한 삼성에버랜드, 한국민속촌과 과천소재 서울랜드에서도 광복회원 및 동반가족 1인에 대해 무료입장의 혜택을 주며, 제암리 3.1운동 순국 기념관(화성시), 안성 3.1운동 기념관(안성시)는 전 도민에 대해 무료 개방한다.

한편 대한태극기사랑운동본부는 태극기 사랑운동의 일환으로 오는 3월1일부터 15일까지 15일간 경기문화재단에서 ‘대한민국 태극기 변천사’를 전시할 예정이다.

또 도는 3.1절 기념행사에 앞서 지난 27일까지 생존애국지사 59명에 대해 격려품을 전달하고 유족에 대해 시·군별로 위문을 실시했다.

/최원만 기자 cwm@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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